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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 대장암 생존율 높여"…매주 2온스씩 섭취

재발률 42% 감소

견과류를 섭취하면 대장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전문매체 '웹MD'는 대장암 환자가 견과류를 꾸준히 섭취하면 대장암 재발률이 감소한다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의 연구 결과를 17일 보도했다.

항암치료.수술 등을 받은 환자 800여 명의 식습관을 분석한 결과 건강한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며 매주 2온스씩 견과류를 섭취하면 대장암 재발률은 42% 사망률은 57% 줄었다.

이런 효과는 캐슈넛 피칸 호두 등 나무 견과류(tree nuts)를 통해서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 견과류에는 항암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 대장을 청소해 주는 섬유질 건강에 좋은 지방산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금주나 체중조절 등으로 엄격하게 식단을 관리할 경우 재발률은 더 낮아진다.



한편 일부 전문가는 이 결과를 섣불리 일반화하면 안 된다고 지적한다. 미시간대 암연구센터 대니얼 헤이즈 박사는 "이를 확대 해석해 항암 치료나 수술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며 "기존 의학적 방법과 새롭게 발견된 치료법을 종합적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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